환자의 쇄골 길이를 측정해수술 전 시뮬레이션이 가능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노규철 교수가 ‘쇄골 골절 수술 전 3차원 프린팅 모델 제작방법’을 발명해 특허청에 등록했다. (등록번호 제10-1694639호) 기존 쇄골 골절 환자를 위한 수술적 치료법으로 금속판 고정술이 있으나, 실제 쇄골의 골절편과 맞는 금속판을 찾는 것이 어려웠다. 또 수술 부위 접근을 위해 절개한 부위가 넓어 수술 후 흉터가 크게 남는 문제점이 있었다. 노 교수가 특허받은 ‘3차원 프린팅 모델 제작방법’은 수술 전에 환자의 쇄골 길이를 측정해, 해부학적 구조에 적합하도록 각도 측정 후 금속판을 선택함으로써 수술 전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쇄골 골절 환자 수술 시간은 단축되고, 골절부위를 노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작은 피부 절개창만으로 수술한다. 따라서 환자의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도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노 교수는 “맞춤형 3차원 모델을 제작함으로써 쇄골 골절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앞으로도 3차원 프린팅 등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의 편의를 제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성심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 발명 각막혼탁환자가 각막이식 없이 ‘시각 보조장치’만으로 시력회복이 가능한 장치가 특허등록됐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안과 황호식 교수는 각막혼탁 환자가 각막이식 없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각 보조장치’를 발명해 특허청에 등록(등록번호 제 10-1672939)을 마쳤다. 각막혼탁은 정상적으로 투명한 조직인 각막에 불투명한 부분이 생기거나 각막이 전체적으로 불투명해진 상태를 말한다. 안구의 가장 앞에 위치한 각막은 원래 투명하여 우리눈의 유리창과 같은 기능을 한다. 각막혼탁이 생긴 경우에는 시력이 떨어지며, 타인의 각막을 이식 받아야 시력회복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미 여러번 각막이식을 실패했거나, 각막윤부세포결핍이 동반된 환자는 각막이식을 받아도 시력회복 실패확률이 매우 높다. 이 장치는 각막이식 대신에 특수한 인공수정체를 안구에 삽입하여 시력회복을 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며, 인공수정체와 환자가 착용하는 안경 형태의 프레임에 특허 기술이 반영돼 있다. 인공수정체에는 영상 수신부, 디스플레이부, 충전가능한 전원이, 환자가 착용하는 안경형태의 프레임에는 영상 전송부, 카메라, 메인전원이 있다. 카메라에서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영상